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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50조원짜리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WSJ
News2025.03.01

“한국에 50조원짜리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WSJ

요약

LG 그룹 창업주 손자 등이 주도하는 투자그룹이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총비용 350억달러(약 50조원)와 3기가와트의 전력이 소요될 이 데이터센터는 현재 추진 중인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약 3배 규모에 달한다.
️LG 그룹 창업주 손자 브라이언 구 등이 설립한 투자 그룹 'Stock Farm Road'가 전라남도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올 초반 착공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LG그룹 창업주 손자인 브라이언 구(Brian Koo)와 BADR 인베스트먼츠의 창업자 겸 CEO 아민 바드르 엘 딘(Amin Badr El-Din)이 공동 설립한 투자 그룹 '스탁 팜 로드(Stock Farm Road)'가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총 350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로, 완공 시 전력 사용량만 3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1기가와트 이상 전력이 필요한 AI 반도체 집적 시설의 부재를 고려할 때 전례 없는 규모이며, 75만~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특히, 이는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OpenAI, Oracle,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가 텍사스에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복합단지 규모의 약 3배에 달한다.

프로젝트는 수도 서울에서 남쪽으로 크게 떨어진 전라남도에 들어설 계획이며, 올해 초 착공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스탁 팜 로드는 초기 100억 달러를 투자한 후, 최종적으로 350억 달러까지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에너지, 물 등 핵심 자원 접근을 지원하며 이 투자 계획에 서명했다.

브라이언 구는 한국이 현재 국내 AI 수요를 충당하고 있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를 감당할 적절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의 주요 걸림돌은 막대한 전력 소비량인데, 리서치 그룹 에포크AI에 따르면 세계 최대 AI 모델 개발에는 2030년까지 5기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미국에서는 저렴한 땅값과 충분한 전력, 데이터 연결이 가능한 지역이 희소하고, 노후화된 전력망이 AI 데이터센터 확충의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이번 한국 프로젝트의 의미가 부각된다. DC바이트의 아태담당 리서치 책임자인 징원옹(Jingwen Ong)은 이 프로젝트가 저렴하고 적시에 완성된다면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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