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2025.07.13
“이 회사는 미래가 좀 불투명하네요”…애플 AI 수장, 메타로 자리 옮긴다 - 매일경제
요약
Apple의 자체 LLM 개발을 총괄해온 루밍 팡이 Meta의 AI '슈퍼인텔리전스' 그룹으로 이직했습니다.
팡의 이탈로 Apple은 자체 AI 전략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시리에 외부 모델 도입을 검토하는 등 내부 개발팀의 사기 저하와 추가 인력 유출 우려에 직면했습니다.
Meta는 수십억 달러를 AI에 투자하며 기술력 강화를 추진 중이며, 루밍 팡의 합류는 이들의 AI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세 내용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총괄해온 핵심 AI 인력인 루밍 팡(Lu Ming Fang)이 메타(Meta)의 AI '슈퍼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그룹으로 이직했다. 팡은 2021년 구글에서 애플로 합류하여 약 100명 규모의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pple Foundation Models, AFM)' 팀을 이끌어왔으며, 이 팀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기능과 시리(Siri) 개선에 사용될 LLM을 자체 개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팡의 이직은 메타가 제안한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 때문이기도 하지만, 애플 내부 AI 전략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애플은 최근 시리에 외부 AI 모델(오픈AI 또는 앤트로픽의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러한 결정은 사내 자체 개발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AFM 팀의 톰 군터(Tom Gunter) 등 다른 주요 인력의 이탈로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향후 추가적인 인력 이탈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팡이 이끌던 조직은 중국계 AI 전문가 지펑 천(Jifeng Chen)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반면 메타는 올해 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며 슈퍼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반도체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6월 말 조직 개편을 통해 AI 전체 전략을 '슈퍼인텔리전스'에 맞춰 재편했으며, 루밍 팡은 이러한 메타의 AI 기술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팡의 이탈 이후 조직 구조를 분산형으로 개편했으나, 자체 LLM 개발 역량 약화에 대한 우려와 AI 전략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Web
Shared by 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