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와 Anthropic도 주목한 '오 마이 오픈코드(OMO)' 개발자
핵심 포인트
- 1김연규 개발자는 공개 한 달 만에 GitHub 스타 19,000개 이상,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AI 코딩 플러그인 'Oh My Open Code'를 개발했습니다.
- 2이 플러그인은 '시지프스(Sisyphus)'라는 에이전트가 팀장 역할을 하며 다양한 AI 모델을 조율하여 사람이 작성한 듯한 고품질 코드를 생성하고, 사용자의 추상적인 지시를 정확하게 이해하여 작업을 자동화합니다.
- 3김연규 개발자는 AI 시대에 개발의 개념이 변화할 것이며, 사람들이 AI를 두려워하기보다 직접 사용하고 경험하며 친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Oh My OpenCode (오마이 오픈코드, OMOC)는 개발자 김연규 님이 개발한 오픈소스 플러그인으로, AI에게 마치 사람에게 말하듯이 지시하면 스스로 코드를 작성해주는 개발 방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공개 한 달 만에 GitHub Star 19,000개를 돌파하고 현재 22,000개를 넘어선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개발 배경 및 동기:
김연규 님은 기존 AI 코딩 도구인 Claude Code를 사용하면서도 그 한계점을 느꼈습니다. 특히 AI가 작성한 코드가 'AI가 짰다는 티'가 나는 점, 즉 코드 품질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기대하는 결과와 다른 AI 특유의 색깔이 나타나는 점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는 이를 개선하여 AI가 마치 사람이 짠 것처럼 정교하고 유지보수 가능한 코드를 생성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특히 코드 작성 시 맥락을 잘 파악하고 불필요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이나 컨텍스트 엔지니어링(context engineering) 없이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자동화된 에이전트 개발을 지향했습니다. 본업을 병행하며 약 6개월간 개발에 매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24,000달러(API 토큰 사용량 기준)에 달하는 비용을 실험에 투자했습니다.
핵심 방법론 및 기술적 특징:
- OpenCode 기반의 플러그인:
-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Multi-agent System) 및 Agent Harness:
- 시지프스(Sisyphus): 프로젝트 매니저 또는 팀장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마치 사람이 부하 직원을 부리듯이, 각 작업에 가장 적합한 하위 에이전트(sub-agent)를 소환하여 작업을 할당하고 필요한 정보만 받아 다음 작업에 참고합니다. 시지프스는 에이전트들이 외부로 이탈하지 않도록 '가드레일(guardrail)'을 설정하여 통제하고,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시스템적으로 에이전트들을 계속 괴롭혀('돌을 계속 밀듯이') 작업을 완수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통제 메커니즘을 통해 AI의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 전문 에이전트(Specialized Agents): 프론트엔드(front-end) 작업에는 Gemini와 같은 특정 모델을 활용하고, 백엔드(back-end) 작업에는 Claude나 GPT 모델을 활용하는 등 각 작업에 특화된 AI 모델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각 에이전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 울트라워크(Ultra-Work) 트리거:
- 코드 탐색 및 맥락 파악: AI가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어느 위치에 어떤 코드를 짜야 할지', '이것이 어떤 프로젝트인지' 등을 스스로 분석합니다. 이는 인간 개발자가 코드의 구조와 맥락을 파악하듯, AI가 적절한 위치에 코드를 삽입하고 기존 코드와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 작업 계획 수립 및 실행: 자동으로 작업 계획을 세우고, 해당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전문 에이전트들을 동원하여 작업을 수행합니다.
- 자동화된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OMOC의 강점:
- 정확한 코드 위치 선정: 다른 AI 도구보다 코드가 있어야 할 적절한 위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여, 좋은 구조와 유지보수성을 갖춘 코드를 생성합니다.
- 다양한 모델의 효율적 활용: 여러 AI 모델들의 장점을 파악하여 상황에 맞게 활용함으로써,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등 다양한 종류의 작업을 모두 높은 품질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인간다운 코드 작성: AI가 짠 코드라는 '티'를 없애고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퀄리티 높은 코드를 지향합니다.
향후 계획: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OMOC는 사용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명확하고 정확한 작업 계획서를 만들고, 이를 외부 에이전트가 검증하는 과정을 추가하여 '정밀 타격'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지프스 메인 에이전트가 완전히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할에 집중하여, 가장 정확하게 시킨 것을 뽑아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AI 엔진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한 후, 비개발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GUI 기반의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