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n age where AI codes everything, why do we still need to learn?
핵심 포인트
- 1현재 개발 생태계는 압도적인 성능의 AI(LLM) 앞에 전통적인 개발자들이 서 있는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한 장면에 비유되지만, 저자 본인은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며 오히려 자신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말합니다.
- 2하지만 많은 신입 개발자들이 AI가 모든 것을 해준다는 위험한 착각에 빠져 기본기를 소홀히 하며, 이는 생성된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배포 후 발생하는 복잡한 실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합니다.
- 3결국 개발자의 진정한 가치는 AI 뒤에 숨는 것이 아니라, 코드를 읽고 손으로 작성하며 책임질 줄 아는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통해 시스템의 무결성을 지키고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마지막 개발자'가 되는 것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글은 현재 개발 생태계가 마치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한 장면과 같다고 비유하며, 인공지능(AI)의 압도적인 성능(개틀링건) 앞에서 전통적인 개발 방식(사무라이)이 직면한 현실과 그에 따른 개발자들의 위험한 착각 및 망상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AI 발전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며, AI 덕분에 개인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학습 속도가 빨라져 오히려 행복하다고 밝힙니다. 동시에 자신의 시장 가치(몸값) 또한 역설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AI 시대의 효율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글의 핵심은 이러한 효율성 이면에 숨겨진 위험한 착각과 망상에 대한 지적입니다. 특히 '직업인으로서의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이 빠질 수 있는 함정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개발자를 "자신의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여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으로 정의합니다.
현재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드 이해 능력 부재: 신입 개발자들, 심지어 전공자들조차도 코드를 제대로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I가 생성해준 코드를 가져와 놓고도 그 코드의 의미나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 AI를 통한 치팅(Cheating) 만연: 실습 프로젝트 등에서 AI가 생성한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출하지만, 정작 설명을 요구하면 전혀 답변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합니다. 이는 기본적인 학습 노력 없이 AI에만 의존하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 기본기 경시 풍조: "AI가 다 해준다"는 망상 때문에 개발자들이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쌓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AI 성능 불만은 사용자 문제: AI 모델 성능에 대한 불만은 대부분 AI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 자신의 역량 부족(Porsche를 주어도 운전 능력이 개판이면 사고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에서 비롯된다고 비판합니다.
- 직무 태만과 책임감 부재: 많은 주니어 개발자들이 AI가 생성한 코드를 검증 없이 그대로 PR(Pull Request)하고, 해당 코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합니다. 이는 곧 고용주 입장에서 "굳이 월급을 줘가며 고용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고 경고합니다.
저자는 기업이 학교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이 누군가의 돈, 개인 정보, 비즈니스 생명이 걸린 '실전'임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AI 이전 시대의 전통적인 개발 지식을 가르치려 할 때 "그거 몰라도 GPT가 다 짜주던데요?"와 같은 반응에 직면하며 개발 지식의 대가 끊기고 있음을 우려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게임은 배포(Deployment) 이후에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트래픽 처리,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보안 취약점 패치, 비용 최적화, 캐싱 전략, 아키텍처 등 복잡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AI는 확률적인 답변만을 내놓으며, 결국 최적의 선택과 문제 해결은 개발자의 지식과 역량에 달려있다고 역설합니다. 최근 TDD(Test Driven Development) 영상에 대한 높은 반응을 예로 들며, AI로 개발에 입문한 많은 이들이 기본기에 목말라 있음을 반증한다고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현재 세대가 '마지막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코드 한 줄 한 줄의 의미를 이해하고, 데이터 흐름을 설계하며, 책임을 질 줄 아는 세대입니다. 과거에도 새로운 기술(Windows, Visual Basic, Cloud)이 등장할 때마다 개발자들의 종말을 예고했지만, 오히려 개발자 수요를 증가시켰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이번 AI 시대는 '찐막(진짜 마지막)'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진짜' 개발자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완벽한 날이 오더라도, 지금 현재 개발자로서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에 배팅하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것', '지금 내가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단순히 유행을 쫓아 '바이브 코딩'에만 몰두하지 말고, AI 뒤에 숨지 않으며, 재미없어 보이는 전통적인 기본 지식들이 결국 비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효율을 완전히 바꾼다고 강조하며 글을 맺습니다. 즉, 코드를 읽고 손으로 쓸 줄 알며 책임을 질 줄 아는 것이 현 시대의 '마지막 개발자'의 역할이자 가치임을 피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