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험 : SaaS의 종말
핵심 포인트
- 1AI 개발 도구인 Claude code를 활용하여 매우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으로 사내 시스템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필자는 기존 SaaS 모델의 종말을 예감하고 있다.
- 2저자는 불필요한 기능이 많고 인원수대로 비용이 나가는 SaaS 대신, 매도왕의 복잡한 워크플로우와 근태 관리 기능을 단 몇 시간 만에 자체 개발하여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 3이처럼 AI가 개발을 대중화하면서 코딩이 누구나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 될 것이며, 이는 향후 컴퓨터 전공자들의 역할과 SaaS 시장의 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정철민 작가의 "오늘의 경험: SaaS의 종말"은 AI, 특히 Claude Code를 활용한 개발 방식이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와 기존 SaaS 모델의 한계에 대한 통찰을 다룹니다.
작가는 현재 본인이 CEO로 있는 '매도왕' 서비스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코드 생성 AI인 Claude Code(이전 Codex)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수동적이고 주먹구구식이었던 워크플로우는 소통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와 휴먼 에러를 유발했으나, AI를 통해 도식화 및 자동화하여 본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핵심 개발 방법론 (Core Methodology)은 Claude Code를 이용한 생성형 개발(Generative Development)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자연어 입력(natural language input)을 통해 아이디어를 직접 코드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상상만 하면 현실이 되는" 수준의 개발 속도를 구현합니다. 작가는 직원들이 기능을 요청하면 2시간 단위로 새로운 기능을 배포할 수 있는 초고속 배포 주기(deployment cycle)를 달성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운영 직원들이 신규 기능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합니다.
작가는 최근 출퇴근 및 성과 관리 SaaS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100개의 기능 중 실제로 필요한 기능은 2개에 불과하며, 이 2개는 오히려 자체 시스템에서 개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SaaS가 인원수에 비례한 월별 비용을 발생시키는 반면, Claude Code를 활용한 자체 개발은 추가 비용 지출(additional cost)이 거의 없고, 약 22달러의 비용으로 10개의 SaaS에 해당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작가는 이로 인해 "SaaS의 종말"이라는 표현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개발 방식의 변화는 미래 사회의 개인 역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과거 키보드 타이핑이나 자동차 운전이 전문직이었으나 이제 남녀노소의 기본 소양이 된 것처럼, 코드를 짜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코드 바이브(code vibe)가 기본 교양(basic literacy)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작가 본인이 워크플로우나 근태 관리 기능을 손쉽게 구현한 경험을 통해 뒷받침됩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비개발자가 만든 소프트웨어의 보안 우려에 대해, AI가 오히려 초급 전공자가 범할 수 있는 GET 파라미터에 비밀번호나 카드번호를 포함하는 등의 실수를 방지하는 보안 설계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네트워크 통신 상식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주장합니다.
작가는 아직 전공자가 상용 프로덕트를 더 매끄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인정하면서도, 2년 전 창업 시기에 비해 AI 환경이 "구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음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그리고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던지며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