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핵심 데이터 AWS로 이전…AI 인프라 전환
핵심 포인트
- 1KB국민은행은 핵심 데이터 처리 체계를 온프레미스에서 AWS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재편을 본격화합니다.
- 2이번 전환은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계정계는 유지하고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담당하는 정보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대출 심사 단축 및 금융 상품 추천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 3이러한 '데이터 아키텍처 재설계'는 AI 활용에 필수적인 데이터 처리 유연성 확보에 중점을 두지만, 비용 증가, 보안 관리, 벤더 종속성 등의 과제도 안고 있으며, 다른 시중은행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KB국민은행은 핵심 데이터 처리 체계를 기존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중심 구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재편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계정계' 시스템은 유지하고, 데이터 축적 및 가공을 통해 상품 추천, 대출 심사, 이상거래 탐지 등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정보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 정보계 시스템은 AI 모델 학습 및 서비스 구현의 기반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적인 접근 방식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채택한다. 즉, 핵심 거래를 담당하는 계정계는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및 분석 영역은 클라우드로 이전하여 데이터 활용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환경 설계를 총괄할 기술 아키텍트(TA) 투입을 추진하며 실제 구축 단계에 돌입했다.
AWS를 선택한 배경에는 데이터 저장부터 분석, 처리, AI 연계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금융권 적용 사례 및 규제 대응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이번 전환이 완료되면 대출 심사 및 한도 산정 속도 단축, 개인별 소비 패턴에 맞춘 금융상품 추천 정확도 향상, 이상거래 탐지 정교화에 따른 금융사기 예방 기능 강화 등 고객 체감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금융권에서 '데이터 아키텍처 재설계'로 평가받고 있으며, 클라우드가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 분석에 유리하고 생성형 AI 활용에 필수적인 데이터 처리 구조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규모 데이터 이전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보안 관리 문제,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의존하는 벤더 종속성(vendor lock-in) 심화 문제, 그리고 금융 데이터의 외부 환경 처리 확대에 따른 통제 체계 고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한다. KB국민은행의 이번 결정은 다른 시중은행의 데이터 및 AI 영역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