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착수…CBDC 실험 재개, 은행 참여 확대
핵심 포인트
- 1한국은행이 CBDC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실험에 착수하며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2이번 2단계에서는 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가 새롭게 참여하여 테스트 범위가 확대되었고, 은행들은 '예금 토큰' 기반 결제 시스템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3업계는 이번 실험이 디지털 화폐 도입 방향을 가늠하고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 및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기존 참여 은행 7곳에 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가 새롭게 합류하여 총 9개 은행으로 테스트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2단계 실험의 핵심적인 방법론은 은행권이 보유한 '예금 토큰(deposit token)' 기반 결제 시스템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고객의 상업은행 예금을 토큰화하여 디지털 결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CBDC를 발행하여 일반에 유통하는 방식과는 차별화됩니다. 은행들은 이 예금 토큰 기반 시스템을 실제 결제 서비스에 연동하고, 일부 은행은 자체 플랫폼이나 보험 상품 등에도 토큰 결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실험은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 논의를 가속화하며, 특히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단계 실험과 비교하여 은행권의 참여 유인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초기 단계의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 및 명확한 상용화 로드맵 부재와 달리, 최근 디지털 결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업계는 이번 2단계 실험이 향후 디지털 화폐 도입 방향을 가늠하고 실제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의 CBDC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