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98. In the Age When AI Executes, What Remains for Humans Is 'Intent' (Hashed CEO Seojoon Kim)
핵심 포인트
- 1AI(특히 Opus와 같은 LLM)의 등장으로 비개발자도 기술적인 제품을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창업의 본질이 실행(execution)에서 의도(intent)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2이러한 변화는 혼자서도 대규모 작업을 수행하는 'AI 네이티브' 창업자들을 탄생시키며 기존 VC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해시드(Hashed)는 이들을 위한 멘토십, 네트워크, 커뮤니티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3미래에는 AI 에이전트가 대부분의 실무를 담당하고 인간은 의도와 취향에 집중하는 '에이전트 이코노미'가 도래할 것이며, 블록체인(예: ERC-8004)은 에이전트의 신원, 평판 및 신뢰를 위한 필수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이 녹취록은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창업, 투자, 그리고 미래 사회에 대한 자신의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의도만 남는 세상": AI 에이전트 시대의 비전
김서준 대표는 5년에서 10년 뒤 우리의 삶에서 '실행'은 AI 에이전트가 담당하고, 인간에게는 '의도'만이 남게 될 것이라는 핵심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는 과거의 기업 및 개인의 역할 변화를 통해 설명됩니다.
- 대기업: 위에서 내려오는 '의도'에 따라 대부분을 '실행'하며, 의도의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 스타트업: 직급 체계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의 레이턴시를 줄임으로써 '의도의 공간'이 커집니다.
- AI 에이전트 네이티브 회사: 창업가 한 명 또는 소수의 인력이 각자의 온전한 영역에서 '의도'를 가지고, 수많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운영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는 인간이 '판단의 밀도, 정확성, 책임'에만 집중하고, 실무 및 실무 조율은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의도를 가지고 100시간 고민한 사람이 의도를 가지지 않고 1만 시간을 고민했던 사람들보다 더 아웃퍼포밍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했음을 의미하며, 단순한 노력보다 '의도'의 가치가 극대화되는 시대를 예고합니다.
2. AI와 "Vibe Coding"을 통한 경험과 충격
김서준 대표는 AI 특히 "Vibe Coding" (자연어로 코딩하여 결과물을 얻는 것)의 폭발적인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합니다.
- 초기 의구심: Andrej Karpathy의 "Vibe Coding" 언급 이후 관심을 가졌으나, 초기에는 'Copilot'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과장 광고라고 생각했습니다.
- 결정적 계기: 이재홍 대표의 GPTO 사례: 비개발자 출신인 이재홍 대표가 2년 간의 독학 끝에 'GPTO'라는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 전환점이 됩니다.
- 핵심 기술 (리버스 엔지니어링): 이재홍 대표는 주요 LLM(Large Language Model)들이 웹 서치를 수행하고 정보를 랭킹 매기는 방식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했다고 설명됩니다. 이는 LLM이 웹 서치를 위해 어떤
tool calls를 사용하는지, 어떤 웹 서치에 대한 선호도를 가지는지 역추적하여, 마치 '헨젤과 그레텔처럼 LLM이 쫓아올 만한 길목에 쿠키(특정 정보나 콘텐츠)를 계속 깔아놓는' 방식으로 내 정보를 상위에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prompt engineering을 넘어 LLM의 내부 동작 방식과ranking algorithm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기술적인 접근입니다. - 김 대표는 비개발자가 이런 기술적 문제를 '혼자' 해결하고 수익까지 내는 것을 보며 VC 산업의 변화를 직감했습니다.
- 핵심 기술 (리버스 엔지니어링): 이재홍 대표는 주요 LLM(Large Language Model)들이 웹 서치를 수행하고 정보를 랭킹 매기는 방식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했다고 설명됩니다. 이는 LLM이 웹 서치를 위해 어떤
- 개인의 "Vibe Coding" 성공: 이재홍 대표의 사례와 함께 Gemini 3, 그리고 특히 Opus (Claude 3.5)의 등장이 김 대표의 직접적인 'Vibe Coding' 경험을 촉발시켰습니다.
- 이더리움 가치 평가 사이트: Opus 웹 인터페이스에 이더리움 생태계의 데이터 지표 30개를 나열하고 데이터 검색 및 그래프를 지시하자, Opus는 직접 Binance, CoinMarketCap 등에서 20개 지표의 실시간 데이터를 찾아
HTML파일로 구현했습니다. 이는 LLM이API를 스스로 탐색하고 활용하여 데이터 시각화까지 수행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 아부다비 관광 앱: 비행기에서 아부다비의 101가지 볼거리에 대한 웹사이트를
scraping하고,Google Maps데이터 (reviews,photos)를crawling한 뒤,LLM을 이용해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으로 리뷰를 분석하여 장소별 특징(가족/연인 친화적, 사진 찍기 좋은 곳 등)을 분류하고 지도에 표시하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이는data collection,NLP,web development를 AI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빠르게 구현한 사례입니다. -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김 대표는 "생각하는 속도로 뭔가를 다 만들 수 있게 됐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 이더리움 가치 평가 사이트: Opus 웹 인터페이스에 이더리움 생태계의 데이터 지표 30개를 나열하고 데이터 검색 및 그래프를 지시하자, Opus는 직접 Binance, CoinMarketCap 등에서 20개 지표의 실시간 데이터를 찾아
3. 벤처 캐피탈(VC)의 역할 변화와 HashD의 새로운 전략
AI 에이전트 기반의 창업자들이 등장하면서 기존 VC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됩니다. 과거에는 개발자 인건비가 스타트업 펀딩의 주된 목적이었으나, 이제 "Vibe Coding"을 할 수 있는 한 명의 인재가 초기 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바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VC를 찾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창업자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HashD는 AI 에이전트 기반 창업자들을 위한 세 가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멘토십 (AI 에이전트 빌딩에 미쳐있는 사람들과 같은 언어): HashD 심사역 포함 모든 팀원이 "Vibe Coding"을 익혀, 에이전트 생태계의 고민을 같은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멘토링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신뢰의 숏컷 (네트워크 연결): "눈에 보이는 건 다 오픈소스다"라는 기조 아래, 기술적 구현이 쉬워진 상황에서 비즈니스의 본질은 '연결'에 있다고 봅니다. HashD가 웹3를 통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창업가들을 관련 이해관계자들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강조합니다.
- 커뮤니티 (최고 수준 빌더들의 응집): AI 네이티브 개발과 창업 방법론에 몰입한 이들은 '나는 쓸모 없어지나?', '내가 만들던 것이 내일도 의미 있을까?'와 같은 불안감을 공유합니다. HashD는 이러한 '들뜸과 걱정, 불안감을 가진 최고 수준의 빌더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는 대학이 제공하던 '선발, 교육, 커뮤니티' 역할이 언번들링되는 현상과 맞닿아 있으며, '깃허브'가 학위보다 더 중요한 증거가 되고, 'MOOC'를 넘어 LLM과의 대화가 교육을 대체하며, '밋업'과 같은 의도 기반의 커뮤니티가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흐름을 포착한 것입니다. HashD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Y Combinator와 같이 학교를 대체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4.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의 결합: 새로운 경제 시스템
AI 에이전트가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신원, 평판, 경제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 에이전트 격(Agent Identity)의 필요성: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트랜잭션을 수행하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주식회사나 법인처럼 독자적인 '인격체'로서의 에이전트 개념이 필요해집니다.
- 블록체인의 역할: 에이전트의 신원, 평판, 그리고 모든 활동 기록은 신뢰할 수 있는 형태로 저장되어야 합니다.
- ERC-8004 (에이전트 신원 표준): 이더리움 기반의
ERC-8004와 같은 표준이 에이전트의 '출생 등록' (NFT 표준 기반)을 논의 중이며, 에이전트의 구매 기록, 리뷰, 활동 내역 등을 투명하게 기록하여 신뢰를 구축합니다. - 투명성과 신뢰: 에이전트의 동작 방식을
smart contract로 구현하고 블록체인에 연결하면, 모든 기록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됩니다.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서버 대신 블록체인을 통해 이러한 신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decentralized identity와reputation system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ERC-8004 (에이전트 신원 표준): 이더리움 기반의
5. 미래 사회와 비즈니스 기회: '취향'과 '인스퍼레이션'
김서준 대표는 AI 전환 과정 이후 도래할 사회의 모습을 아부다비 왕족의 생활 방식에 비추어 설명합니다.
- 기본소득 사회와 '취향'의 중요성: 모든 생산 수단이 AI, 로봇으로 대체되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 풍족한 기본소득 사회가 도래할 것입니다. 이 때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노동에서 벗어나 '취향'을 중심으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입니다. 포켓몬 카드와 같은 취미 생활이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 비즈니스의 두 축: 유틸리티 vs. 인스퍼레이션:
- 유틸리티(Utility): 신기술이 처음 등장할 때는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의 영역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 전기, 통신'처럼 당연한 '유틸리티'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LLM과AI또한 결국 유틸리티가 될 것이며, 이 영역에서는 기업 가치가 낮아집니다. -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인간이 인간에게 영감을 주거나 즐거움을 주고, 이야기(내러티브)를 나눌 수 있는 '콘텐츠'와 '내러티브' 산업은 그 가치를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딴따라'처럼 천박하게 여겨지던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이제는 중요한 가치 창조의 수단이 됩니다.
- 유틸리티(Utility): 신기술이 처음 등장할 때는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의 영역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물, 전기, 통신'처럼 당연한 '유틸리티'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 '취향'을 담는 수단: 블록체인과 TCG (Trading Card Game): 이러한 '취향'과 '인스퍼레이션'을 담는 수단으로서, 김 대표는 블록체인과
TCG시장에 주목합니다.- 현재 아부다비 기반으로
TCG카드(포켓몬, 유희왕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구상 중이며, 이는 '미술품 펀드'와 유사하게 희소성 있는 실물TCG를 사고파는 것과 더불어, 아직cardified되지 않은IP(K-POP, 일본 애니메이션 등)를minting하는 사업도 포함합니다. - 이는
NFT가 실패했던 지점(IP의 가치 부재)을 넘어, 진정한IP가치를 디지털적으로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현재 아부다비 기반으로